안전문화운동

신속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순창군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집 풍수해 대작전

>안전문화운동>어린이 안전교실>우리집 풍수해 대작전

홍수란 무엇일까?

비는 어떻게 만들어 지나요?

공중에 떠있는 수증기의 형태가 바뀌어 땅에 떨어어지는 것을 “강수현상”이라고 합니다. 비, 눈, 진눈깨비, 싸락눈, 우박 등이 있지요.
강수현상이 발생할 때 하늘에는 반드시 구름이 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구름이 있다고 반드시 강수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기압의 중심을 향해서 물이 들어오는 공기나,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산을 넘기 위해 상승합니다. 상승한 공기는 팽창하여 냉각되는데 이때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물방울이 됩니다. 이것이 떨어지면 “비”가 되는 것이지요.
※ 대기원 내에는 지구를 1m두께로 덮을 수 있는 물이 존재함.

구름입자는 응결핵에 수증기가 응결한 것입니다. 작은 빗방울은 약 1,000개의 구름입자가 모인 것이며, 큰 빗방울은 약 100만개 정도가 모여야 합니다.

집중호우는 왜 일어날까요?

집중호우란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시간에 30mm 이상, 하루에 80mm 이상, 또는 연 강수량의 10%에 상당하는 비가 하루에 내리는 정도를 말합니다.
집중호우는 주로 강한 상승기류에 의해 형성되는 적란운(뇌운)에서 발생하며, 이는 장마전선이나 태풍, 저기압과 고기압 가장자리의 불안정에서 비롯됩니다.
발달한 적란운은 약 1,000~1,500만통의 물을 포함한 거대한 하늘의 저수지로 이런 구름이 지나가면서 비를 뿌리는 것을 보통 소낙성 강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구름이 한 곳에 정체하여 계속 비를 내리면 집중호우가 됩니다.
이 구름은 수명이 1~2시간 정도지만, 주변의 기상조건이 맞으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며칠 동안 계속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적란운(수직으로 발달한 커다란 구름)
쎈비구름이라고도 한다. 수직으로 현저히 발달된 구름덩이가 산 이나 탑 모양을 이룬다. 섬유 모양의 구조로 되어 있다.

몸으로 느끼는 강우량

1시간에 비가 얼마나 오고 있는지 우리는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 5~10mm 비가 내리는 소리가 잘 들리고 웅덩이에 물이 고임
  • 10~20mm 빗소리 때문에 말소리가 잘 안 들림
  • 20~30mm 폭우로 인해 금방 하수구가 넘침
  • 30~50mm 쏟아붓듣이 내리는 비로 도로에 물이 시냇물처럼 흐름
  • 50~80mm 폭포처럼 쏟아 붓는 비로 인해 대화가 불가능해지고, 산사태가 일어나기 쉬움
  • 80~100mm 대규모 재난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 100mm이상 앞에 있는 사람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12시간 강우량이 80mm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 12시간 강우량이 150mm 이상 예상될 때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위험해요, 홍수!

오랜 시간에 걸쳐 계속 비가 내리거나 짧은 시간 동안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 하천이 넘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낮은 지역이 물에 잠기게 되는데 이것을 “홍수”라고 합니다. 홍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자연재난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홍수가 전체 자연 재난 중 약 90%이상을 차지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홍수로 인해 약 1조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16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수 현상을 잘 이해하고 미리 준비한다면 큰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홍수 때 가지 말아야 할 곳

비가 많이 오면 낮은 곳은 빗물이 많이 모여들어 물에 잠기게 됩니다.

  • 갑자기 비가 많이 오면 집과 도로가 물에 잠기기 전에 빨리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 홍수로 물에 많이 잠긴 곳은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피할 때는 하수구나 웅덩이 같은 곳을 조심해야 합니다.
  • 대피하는 길 주위에는 가로등과 전주 등 감전되기 쉬운 위험한 시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에 잠긴 도로를 지나가게 될 때에는 이러한 시설물들이 있는지 잘 살피면서 감전 사고에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농촌에는 산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집들도 산 가까이 있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경사가 급한 산 아래에 있는 마을은 비가 많이 오면 위험해요. 왜냐하면 많은 비로 흙에 물이 스며들면 산은 무너지기 쉽거든요. 그리고 산의 계곡은 비가 오면 물이 순식간에 불어난답니다. 따라서 산 바로 아래의 마을이나 하천 옆에 있는 마을에는 홍수 때 안전한 장소로 대피를 해야 합니다.
비가 많이 오면 강물이 불어나 다리 위로 물이 넘쳐 흐르게 됩니다. 이때는 절대로 다리를 건너려고 해여는 안됩니다.
강둑 위에 서서 불어난 물을 구경하는 것도 매우 위험한 일이랍니다.

태풍란 무엇일까?

비는 어떻게 만들어 지나요?

태풍은 어떻게 생기죠?

태풍은 태양열을 더 많이 받는 저위도 지방의 따뜩한 공기가 바다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고위도로 이동하는 현상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게 됩니다.
적도 인근 해상의 공기는 고온다습하고 불안정합니다. 따라서 기압이 주변보다 약한 곳이 생기면 인근의 공기가 물려들어 상승하면서 조그만 소용돌이를 이루며 적란운을 만들게 됩니다. 이와 같은 소용돌이가 북동 무역풍의 영향으로 한 곳에 모이게 되면 태풍의 씨앗이 됩니다.
일단 태풍의 씨앗이 생기면 상승기류로 발생한 적란운이 비를 내리면서 많은 열을 방출합니다. 이 열은 상승기류를 다시 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와 같은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세력이 강해지고 마침내 태풍이 됩니다.

무역풍(아열대지방의 해상에서 부는 바람)
열대편동풍·항신풍이라고 한다. 바람의 방향이 북반구에서는 북동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북동무역풍‘이라 하고, 남방구에서는 남동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남동무역풍‘이라 한다. 중위도 고압대에서 적도저압대로 향해 부는 바랍인데, 대륙과 그 부근에서는 이 고압대가 계절적으로 변형되거나 소멸하므로 무역충과 같은 일정한 바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바람이 너무 세요, 태풍!

태풍이란 적도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 중에서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 되는 열대성 폭풍을 말합니다.
열대성 거지압은 지구의 여러 곳에서 발생하고, 발생하는 장소에 따라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즉, 북태평양 서부에서는 태풍(Typhoon), 북대서양과 북태평양 동부, 멕시코만에서는 허리케인(Hurricane), 인도양에서는 사이클론(Cycione)이라고 하지요.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7~10원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태풍이 접근하면 폭풍과 호우로 나무가 부러지고, 건물이 무너지고, 통신두절과 정전이 발생하며, 하천이 범람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열대성 저기압
열대 (남부 위도 8~15도 지역)의 해양상에 발생한다. 대체로 섭씨 27도의 표면 온도를 갖는 바다가 열대 저기압의 발생기다.

알아봐요! 태풍의 힘

태풍이 접근하면 폭풍과 호우로 인하여 수목이 꺾이고, 건물이 무너집니다. 또 통신 두절과 정전이 발생하며, 하천이 범람하기도 합니다. 태풍은 정말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어요.
초대형 태풍과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힘을 비교해 보면, 태풍이 원자폭탄보다 만 배나 더 큰 에너지를 갖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인구 4천만이 9~1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수와 맞먹는 300~600억 톤의 비를 내린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태풍은 계속 강한 채로 있을까요?
아니에요. 북쪽으로 향하던 태풍은 섬에 부딪히고도 하고, 육지에 상륙하기도 합니다. 육지에 상륙하면 바다에서처럼 많은 수증기가 공급받지 못하게 되고, 지면(땅)과의 마찰력도 증가하여 점점 태풍으로서의 힘을 잃게 됩니다.
그렇게 강했던 태풍이 육지에 오르면 급속히 사라지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마찰력
물체가 다른 물체의 표면에 접하여 움직이려고 할 때 또는 움직이고 있을 때 그 운동을 저지하려는 힘이 접촉면을 따라 작용한다.
이 저항력을 마찰력이라고 한다.

바람의 세기는 어느 정도일까?
태풍이 오면 평소보다 바람이 세게 불게 됩니다. 바람의 세기는 풍속(風速)이라 하는데 1초당 바람이 아동하는 거리를 말합니다. 보통 단위는 m/s(미터퍼 세크)를 사용합니다.
태풍이 올 때 바람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어요. 그래서 TV나 라디오에서 방송되는 바람의 세기를 꼭 알아두고 다음과 같은 위험에 주의해야 합니다.
  • 10 : 우산이 뒤집어지고 날아가기도 합니다.
  • 15~20 : 간판이 날아갈 정도여서 제대로 걷기가 어려워요.
  • 25~30 : 가로수와 담이 넘어질 정도여서 외출하면 위험해요.
  • 40 : 어른도 서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세요.
  • 50 : 가로수가 뿌리 채 뽑힐 정도이니 외출하면 아주 위험해요.

풍수해 어떻게 대처하나요?

우리집 안전회의

  • 비나 태풍이 오기 전에 가족이 모두 함께 모여 서로의 역할에 대해 회의를 해 봅시다.
  • 제일 먼저 우리 가족 중에 보호가 필요한 사람과 누가 보호할 지에 대해 상의해 봅시다.
  • 우리 집 주변에서 비가 오면 제일 위험한 곳이 어디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물론 지하 주차장이나 지하실 같은 지하공간은 침수 될 위험이 있는 곳입니다.
  • 우리 집에서 금이 가거나 유리가 깨진 곳, 물이 새는 곳을 발견하면 빨리 부모님에게 말씀드려 수리하도록 합니다.
  • 물이 닿으면 안 되는 물건은 가구 위쪽에 넣어 두어야 하며, 떨어지지 않도록 잘 정돈해 둡니다.
  • 비나 태풍으로 가족과 헤어졌을 때를 대비해 부모님과 연락 할 곳이나 방법을 미리 약속해 둡니다.

우리가 갖춰야 할 물품

재해가 발생할 때 전기와 식수의 공급이 중단되거나 홍수에 고립 될 경우를 대비해 우리가 갖춰야 할 물품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찾기 쉬운 플라스틱통이나 서랍에 보관해야 합니다.

식수

식수는 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물품입니다. 따라서 재해 시 며칠동안 공급이 안될 수 있으므로, 플라스틱 통에 든 식수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병은 깨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의류

옷이 젖거나 기온이 내려갈 때를 대비해서 보온이 잘 되는 옷, 담요와 침낭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료품

오랫동안 냉장고가 없어도 상하지 않고 조리가 필요없는 통조림과 같은 음식을 준비해 건조하고 찬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생필품 및 구급장비

칫솔, 비누, 가위, 핀셋, 바느질도구, 비옷, 휴지, 장갑, 구급약품, 체온계 등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합니다.

그 밖의 도구

라디오, 건전지, 손전등

우리가족이 해야 할 일

풍수해, 장마 전

  • 우리집 주변에 비가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이 없는지 점검을 하고 보수를 합니다.
  • 우리집이 예전에도 홍수로 피해를 입은 적이 있는지 알아둡니다.
  • 태풍에 의해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알아둡니다.
  • 비상시에 연락할 가까운 관공서(119, 읍·면·동사무소 등)의 전화번호를 온 가족이 보기 쉬운 곳에 비치합니다.

호우, 태풍이 올 때

  • 라디오나 TV에서 방송되는 재해 방송을 듣고 우리집 주위에 위험한 지역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대피할 수 있도록 외출을 피하고 집에서 이웃이나 관공서의 대피 연락을 확인합니다.
  • 천둥이나 번개가 칠 때에는 우산을 쓰지 말고 전신주와 큰 나무 밑을 피해 큰 건물 안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물이 쉽게 잠기는 도로는 피하고 조그만 개울이라도 건너서는 안됩니다.
  • 등산, 해수욕장, 낚시터 등 야영장에서는 빨리 하산하거나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합니다. 계곡은 물살이 새어지거나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위험합니다.
  • 야영 중에 물이 갑자기 넘칠 때에는 물건은 두고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긴급사태가 발생할 때

  • 집이 침수될 때에는 우선 전기, 가스, 수도 등을 차단해야 합니다.
    고립되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지붕이나 옥상 등에 올라가서 구조를 요청합니다.
  • 등산, 야영, 낚시, 피서지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에는 119구조대에 신속히 알립니다. 그리고 구조대가 발견하기 쉬운 곳으로 대피한 후 연기나 옷가지로 위치를 알리고 체력 및 체온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도움을 받기까지 오래 기다려야할 수도 있으므로 비상식량을 적절히 조절합니다. 사람이 부상을 당했을 때에는 가까운 관공서나 119구조대에 신속히 알려야 합니다.

호우, 태풍이 지나간 후

  • 침수된 집에 들어갈 때에는 먼저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킵니다. 그리고 전기설비, 수도관, 가스관을 점검하여 필요하면 안전점검을 받도록 합니다.

피난할 때 주의사항

  • 태풍과 호우 때 피난 할 장소로는 강풍을 견딜 수 있고, 침수위험이 없는 곳을 선정합니다. 높은 빌딩이나 학교와 같은 건물이 좋습니다.
  • 홍수로 인해 도로소통이 좋지 않은 수 있으므로 여러 방향으로 길을 알아둡니다.
  • 태풍에 의해 물건이 날릴 수 있으므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